쏘카 스토리

쏘카다운 웰컴 키트를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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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회사에 합류하는 사람이 가장 바라는 건 무엇일까요? 아마 함께 일할 동료들의 진심 어린 환영일 겁니다. 하지만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보통은 배려와 정성을 담은 선물을 건넵니다.

 

그래서 쏘카도 첫 출근을 하는 동료들에게 특별한 웰컴 키트를 선물합니다. 최근에 원티드가 주최한 <웰컴 키트에 진심인 회사 다 모여> 이벤트에서 1등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동에 진심인 회사가 웰컴 키트에도 진심을 다하면 어떤 선물이 탄생할까요? 웰컴 키트를 만든 브랜드디자인팀 멜롱과 쏘카다운 조직문화를 고민하고 이끄는 PX팀 태기리우스, 네티를 만나 봤습니다.

 

새로 제작한 쏘카의 웰컴 키트

 

Q.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멜롱) 안녕하세요. 브랜드디자인팀 멜롱입니다. 쏘카다운 브랜드 경험과 디자인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일들을 하고 있어요. 이번에 웰컴 키트 기획, 디자인을 담당했습니다.

 

(태기리우스) PX팀 태기리우스입니다. PX팀은 People eXperience의 약자로 조직문화를 담당하는 팀입니다. 쏘카만의 가치체계를 정립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나가면서, 구성원들이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의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어요.

 

(네티) 안녕하세요. 태기리우스와 함께 PX팀에서 일하는 네티입니다. 쏘카에 새로 오신 분들이 소프트랜딩 하실 수 있게 돕는 온보딩 프로그램, 그리고 쏘카의 문화를 내재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습니다.

 

Q. 우선 축하드립니다. 원티드 웰컴 키트 어워드에서 1등을 했어요! (박수) 최근에 웰컴 키트를 새로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

 

(멜롱) 감사합니다! 정말 기쁘네요. 함께 고생한 팀원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겠습니다 (웃음) 2020년까지는 신규 입사자 분들에게 사무용품 위주로 웰컴 선물을 했다고 들었어요. 마케팅 목적으로 제작한 일회용 카메라나 레고 등을 함께 드린 적도 있고요.

 

하지만 캘린더와 펜 세트 이후로 웰컴선물을 제작하지 않았는데요. “쏘카에도 멋진 웰컴 키트가 있으면 좋겠어요”하는 구성원들의 바람에 응답하고자, 2년여 만에 PX팀과 브랜드그룹이 합심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Q.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멜롱) 크게 두 가지 목표가 있었어요. 하나는 웰컴 키트를 받는 구성원들이 “와우!” 할 수 있는 순간을 만드는 것, 다른 하나는 모빌리티 기업이란 쏘카의 정체성과 미션을 함께 담아내는 것이었습니다.

 

쏘카 구성원들은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이동하는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을 위해 일하잖아요. 그러니 쏘카에 합류하는 첫날부터 자유롭고 행복하게 이동하는 경험과 기회를 선물받으면, 일을 하면서도 그 가치를 잘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이템 선정부터 고민을 많이 했고, 전문업체에 일괄로 맡기지 않고 하나하나 개별 제작했습니다.

 

Q. 여러 아이템들이 있는데요. 어떤 포인트에서 쏘카만의 정체성와 개성을 느낄 수 있을까요?

 

(멜롱) 이번 웰컴 키트에 포함된 선물은 총 5가지예요. 웰컴 카드부터 티셔츠, 백팩, 피크닉 매트, 코어 밸류 스티커까지. 모든 아이템에 모빌리티 기업이란 쏘카의 정체성과 지향하는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백팩은 여행, 이동, 설렘 등을 떠오르게 하는데요. 요즘에는 재택근무를 많이 하니까 회사 노트북을 갖고 이동하는 분들에게 꽤 유용할 것 같았어요. 피크닉 매트도 소풍이나 나들이를 갈 때 필요한 아이템이잖아요. 마침 쏘카 서울 오피스 바로 옆에 서울숲이 있어서 모두가 좋아할 거라 생각했어요.

 

 

Q. 준비하면서 특히 어려웠거나 고민을 깊게 한 아이템이 있나요?

 

(멜롱) 사실 모든 아이템에 희노애락이 담겨 있습니다...만! (웃음) 꼭 하나를 선택한다면 저는 백팩으로 할게요. 토트백처럼 들고 다닐 수도 있는 투웨이 백(two-way bag) 스타일인데요. 가방 제작은 제품 디자인에 가까운 일이었는데, 익숙한 업무가 아니라 고민을 더 많이 해야 했어요.

 

가방은 샘플 비교를 무려 5차까지 했습니다. 가방 끈 하나를 고를 때도 ‘원단은 뭘로 할까?’ ‘너비는 적당할까?’ ‘멨을 때 어깨가 불편하진 않을까?’ 만지고 재고 메고 온갖 걸 확인했던 기억이 나네요. 디자인할 때는 가방 끈을 몸통 밑부터 손잡이까지 연결해 도로(road)를 표현해보기도 했어요. 피크닉 매트도 일부가 아니라 전체 면을 디자인하고 인쇄해서 아이템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했고요. 깊게 고민한 만큼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됐지만, 제 가방 사는 일이었으면 이렇게까지는 안 했을 거예요. (웃음)

 

브랜드디자인팀 멜롱

 

Q. 보통 쏘카하면 특유의 블루 색상만 떠오르는데, 이번에는 블랙, 그레이 등 새로운 조합들이 보여요. 조금 다르게 표현해본 이유가 있나요?

 

(멜롱) 디자인 과정에서 ‘실제로 이 아이템을 쓸 때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면서 컬러와 그래픽을 고민했어요. “회사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면 좋겠어요!”가 동료들의 공통된 희망사항이었거든요. 그래서 부담스럽게 쏘카의 정체성만 강조하기 보다는 ‘누가 봐도 예쁘게' ‘평소에도 갖고 다니고 싶게 만드는 걸 목표'로 삼고 컬러를 다채롭게 조합해보았어요.

 

백팩은 평소에도 들고 다니고 싶게 일상적인 출퇴근 룩에 잘 어울리는 블랙으로, 티셔츠는 자주 입었으면 하면서도 쏘카에 대한 소속감은 주고 싶어서 블랙 바탕에 쏘카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고요. 피크닉 매트에는 밝고 즐거운 소풍의 무드를 감안해 쏘카 블루와 함께 쓸 만한 블루톤 컬러를 추가했습니다.

 

 

Q. 피자박스 컨셉도 재밌어요. 이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게 됐나요?

 

(멜롱) 처음엔 선물 포장 느낌의 박스 패키징 정도만 생각했어요. 선물을 받고 나면 보통 박스는 버려지니까, 접어서 책꽂이 같은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는 형태를 고민하다가 갑자기 피자박스가 떠올랐어요. 영화 <기생충>에 피자박스 접는 장면이… (웃음) 피자도 대표적인 배달 음식 중 하나잖아요. 피크닉 매트와 조합까지 고려해보니, ‘오, 이거 좀 모빌리티스러운데?’란 생각이 들어서 바로 결정했습니다. (웃음)

 

 

Q. 아쉽게 탈락한 후보들도 있나요?

 

(멜롱) 피크닉 매트 후보들 중에 블랙 버전도 있었어요. 블랙 배경이 더 임팩트 있지 않을까 했는데, 초록초록한 잔디밭에 깔아보니 피크닉 특유의 산뜻한 느낌이 덜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의 피크닉 매트 블루 색상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가방도 스트링 백팩 스타일을 같이 고민했었는데요. 캐주얼하고 여행 느낌이 나서 쏘카와 잘 어울렸지만 노트북을 넣고 다니기엔 불편할 것 같아서 투웨이 백으로 결정했어요.

 

(좌) 최종 디자인 vs (우) 후보 디자인

 

Q. 동료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은, 또는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멜롱) 주변 동료들은 피크닉 매트를 가장 좋아하더라고요. 마케팅 본부에서 투표를 했는데 피크닉 매트가 1등이었습니다. 다른 회사 웰컴 키트에서 못 보던 아이템이기도 하고, 쏘카 서울 오피스 바로 옆에 피크닉하기 최고 좋은 서울숲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실제로 날씨 좋은 날에는 많은 동료들이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을 테이크 아웃해서 서울숲에서 점심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네티) 저는 백팩이 제일 맘에 들어요. 진짜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제 개인 가방에 노트북을 넣고 다니면 무겁고 힘든데, 웰컴 키트 가방에 넣고 메면 엄청 편한 거예요. 어깨랑 등 부분에도 쿠션이 있어서 좋아요. 브디팀 덕분에 편하고 행복하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웃음)

 

(태기리우스) 저도 피크닉 매트와 가방을 잘 쓰고 있는데요. 처음 받았을 땐 스티커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너무 예뻐서요. 쏘카의 정체성을 담아 예쁘게 디자인된 이미지와 텍스트를 노트북에 붙여 놓고 매일매일 보고 있습니다.

 

Q. 혹시 다음에 새로 추가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나요?

 

(멜롱) 슬리퍼요! 사무실에서 편하게 일하려면 때 꼭 필요한 아이템이잖아요. 이동과도 관련이 있고요. 그리고 캘린더랑 다이어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연말에 동료들과 함께 받으면 ‘새해에도 잘 해봐야지!’ 하는 생각도 들고, 항상 옆에 두고 쓰는 물건들이라 볼 때마다 소속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태기리우스) 저는 티타늄 텀블러나 컵 받으면 정말 잘 쓸 것 같아요. 요즘 캠핑도 많이 하고 환경보호 때문에 종이컵 사용도 줄이는 편이니까. 얘기하다 보니 이것도 이동과 관련이 있네요?! (웃음)

 

(네티) 쏘카의 컬러가 들어간 펜이나 다이어리 같은 사무용품이요. 책상에 앉아서 일할 때 사용하는 것들 중에 쏘카스러운 아이템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외부 미팅할 때 은근히 자랑도 할 수 있고. (웃음)

 

PX팀 태기리우스

 

Q. 웰컴 키트는 새로 합류하신 분들을 위한 선물이잖아요. 신규 입사자 분들을 위한 쏘카만의 온보딩 프로그램이 있나요?

 

(네티) 입사 첫날에 OJT를 진행하고 있어요. 간단한 쏘카 소개와 오피스 투어, 첫 출근 미션 등을 함께 합니다. 첫 출근 미션 중 하나가 슬랙 채널에 간단한 자기소개와 사진 올리기예요. 코로나 시대라 계속 마스크를 쓰고 일하다 보니, 막상 마스크를 벗으면 서로 얼굴을 못 알아 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마스크 벗은 사진과 함께 자기소개를 공유하면, 이모지와 댓글로 열렬하게 입사를 축하해드리고 있습니다.

 

(태기리우스) 입사 후 한 달 이내로 오프라인에서 원데이 온보딩 교육도 진행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구성원들끼리 모여서 아이스 브레이킹도 하고, 쏘카의 비즈니스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도 받아요. 회사생활하면서 큰 힘이 되는 게 입사 동기잖아요. 공채 개념의 동기는 아니지만, 비슷한 때에 입사한 사람들과 여유 있게 식사도 하고 교육도 받으면서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어요.

 

(네티) 본부별로도 자체 온보딩 문화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프로덕트 본부의 경우는 ‘‘어서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구성원이 입사하면 슬랙에 ‘어서와 OO은 처음이지(OO은 입사자 닉네임)’라는 채널을 만들고, 일주일간 궁금한 것들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해요.

 

PX팀 네티

 

Q. 마지막으로 쏘카 채용이나 조직문화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멜롱) 브랜드디자인팀 자랑을 좀 하겠습니다. (웃음) 브랜드디자인팀에 오시면 쏘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관련된 모든 비주얼을 다룰 수 있어요. 온라인부터 오프라인까지 다양한 작업을 해볼 수 있고, 효율적으로 일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최고의 동료들을 만나실 수 있어요. 직책, 연차 상관없이 ‘진짜 수평적인 문화’ 속에서 즐겁게 일하고 싶은 디자이너 분들, 두 팔 벌려 환영입니다.

 

(네티) 쏘카에는 파란 불꽃 같은 동료들이 정말 많아요. 이동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간다는 자부심과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진, 빨간 불꽃보다 더 뜨거운 사람들이 쏘카에 있습니다. 동료들이 품은 파란 불꽃이 계속 타오르도록 저희 PX팀이 열심히 장작도 넣고 바람도 불어 드리겠습니다!

 

(태기리우스) 쏘카의 조직문화는 자율주행과 비슷한 것 같아요.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하는 자율주행차처럼, 쏘카 구성원들도 신뢰를 바탕으로 자율과 책임을 중시하며 모빌리티를 혁신해나가고 있으니까요. 쏘카는 지금까지 보다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서 오셔서 다음 시대의 이동을 같이 만들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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