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스토리

쏘카에 기차를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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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쏘카에서도 KTX 모든 노선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제 전국 쏘카존과 KTX역이 연결되며 쏘카로 떠나는 여정이 정말 편리해졌죠. 기차에서 내린 뒤 차로 손쉽게 내가 원하는 목적지로 운전하고 싶은 바람이 현실로 이루어진 셈인데요. 이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오랜 시간 애써온 PM1팀 안톤과 넥스트성장팀 아일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왼쪽) PM1팀 안톤, (오른쪽) 넥스트성장팀 아일

 

Q.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해 주세요. 


(안톤) PM1팀 안톤입니다. 쏘카에 입사한 지 3년 차에 접어드는데요.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쏘카 앱, 어드민 등의 제품을 만들고 있어요. 이번 프로젝트에서 저는 'KTX 제품' 전반의 앱 플로우와 기능을 설계했고 제품 개발 완수를 위한 일정, 정책, 리스크 관리 등을 맡고 있습니다.


(아일) 넥스트성장팀 아일입니다. 넥스트성장팀은 쏘카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신규 아이템 검증, 사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는 팀이에요. 2019년 말 쏘카의 신규사업을 담당하는 넥스트본부로 입사 후, 현재 KTX와 숙박 카테고리를 담당하고 있어요. '쏘카-KTX' 서비스의 이용자 니즈를 발굴하는 업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사실 많아요. 그중 ‘쏘카-KTX'를 사용해야만 하는 강점이 있을까요.


(안톤) 예약 한 번으로 모든 일정을 깔끔하게 정할 수 있죠. KTX 기차역 바로 앞 쏘카존에서 차를 대여할 수 있거든요. 전국 66개 KTX 역사 근처에 200개가 넘는 쏘카존이 있기에 이동에 대해서 더 이상 신경 쓸 일이 없이 여행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깁니다. 극도의 편리함이 저희 프로덕트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강점입니다. 

 

(아일) 쏘카에는 여행이나 출장 등 장거리로 이동하는 이용자가 많은 만큼 다양한 간선 연계의 니즈가 있어요. 택시를 타면 정해진 경로를 편도로만 이동해야 하지만, 쏘카-KTX를 탄다면 낯선 곳에서도 내 차처럼 주행 중 원하는 경유지를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즉흥적인 여행의 즐거움을 훨씬 더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Q.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부분이 궁금해지네요. <코레일톡+> 앱을 통해 쏘카존을 실시간 조회, 예약하는 방법과 쏘카 앱에서 KTX 예매하는 서비스의 큰 차별점이 있을까요.


(안톤) 쏘카는 ‘이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프로덕트를 완성했어요. 예를 들어, KTX 이용객은 대부분 목적지인 기차역에 도착한 후 쏘카를 예약하고 있어요. 이 경향을 쏘카 예약과정에서 고려했는데요. KTX 열차시간에 맞춰 쏘카 대여기간을 미리 세팅해 드리는 앱플로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령, 서울에서 출발한 열차가 강릉역에 10시에 도착하고 다시 강릉에서 서울역으로 다음날 10시에 돌아간다면, 그 왕복 일정에 맞춰 예약할 수 있는 쏘카를 먼저 제안해드리고 있어요. 기존 KTX 이용자들은 UI가 더 친숙하다고 느끼실 텐데요. 이용자가 최대한 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예약 플로우를 짜놨습니다. 원래 쏘카에서 제공하는 UI/UX 경험과 비교해도 어색하지 않도록 설계했기에 KTX 예약과 발권하실 때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아일) 코레일 앱의 장점은 KTX 승차권을 예약하면 그다음의 선택지가 코레일과 제휴한 카셰어링 회사들을 훑어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중에서도 ‘쏘카’를 선택하면 쏘카 앱으로 화면이 넘어가요. 쏘카 앱에서는 KTX와 카셰어링 예약서비스를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Q. 실제로 어디 갈 때 ‘쏘카-KTX’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시나요?.


(안톤) 
예약 DB를 살펴보면 강릉 가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1위는 ‘서울역 → 강릉역’, 2위는 ‘강릉역 서울역’, 3위가  ‘청량리역 강릉역’입니다. 서울에서 부산도 많이 가시고요.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쏘카 앱에서 추천 경로나 여행지를 큐레이션하는 프로그램 등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Q. 요즘에 워케이션*이 많아지고 있죠. 여행지에서 일하며 휴양할 수도 있는 니즈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결합 상품도 준비하고 있는지요? 


(아일) 워케이션이나 출장 등 다양한 이동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KTX 승차권에 숙박 등을 결합하는 상품을 준비하고 있어요. 카셰어링뿐 아니라 ‘일레클’, ‘모두의 주차장’ 등 쏘카 유니버스의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를 같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 항상 고민하는 점이 두 가지인데요. 서비스 플로우 측면에서 ‘다양한 여정을 얼마나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을지’, 또 한 가지는 ‘어떤 혜택을 더 많이 드릴 수 있을지’입니다. 

 

*워케이션 :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

 


Q. 두 분이 추천하는 '쏘카-KTX'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안톤) 지난달에 ‘쏘카-KTX’로 안동역에서 쏘카를 빌려 경북 안동과 봉화에서 2박 3일간 여행했어요. 이동할 때 정말 편하더라고요. 여행의 마지막날에 안동의 야경 명소인 ‘월영교’를 보려고 일부러 저녁 열차를 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이 코스 정말 추천합니다.(웃음) 


(아일) 맛집 투어와 휴식이 모두 가능한 부산을 좋아하는데요. 저처럼 여행할 때 자유로운 동선을 매우 중요시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김해공항에서 쏘카를 빌린 후 부산 구석구석을 돌아본 뒤, 서울로 올라올 때는 부산역에서 자유롭게 반납하고 KTX를 타고 올라오실 수도 있어요.

 

 

 

Q. '쏘카-KTX'서비스는 앞으로 어떻게 더 나아지나요? 


(안톤) 쏘카의 주요 이용층 중에는 비즈니스 회원들도 있는데요. 현재 개인 회원만 ‘쏘카-KTX’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차후 쏘카와 계약한 법인 사용자들도 예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장 갈 때 차원이 다른 편리한 이동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일) 저도 직장인이다 보니 실무에서 필요한 부분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카세어링 서비스) 예약을 보다 빨리할 수 있거나 출장 지출 내역을 회사에 증빙하기 쉬운 방법을 구현하려 합니다.   

 

 

Q. 더 나은 이동 서비스를 위해 두 분이 쏘카에서 향후 선보이고 싶은 아이템이 있을까요? 


(안톤) 기존 프로덕트인 ‘부름’ 서비스에 부가 상품을 넣어보고 싶어요. ‘부름’은 핸들러라고 부르는 탁송자 분이 쏘카 차량을 이용자가 원하는 곳에 가져다주는 서비스예요. 사실 여행하기 전 누구나 꼭 필요한 물품이 있거든요. 물이나 간식 등이요. 부름은 핸들러 분들이 계시니 그런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두면 여행이 더 즐거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일) 저 또한 비슷한 아이디어가 있는데요. 날씨가 좋을 때 집에서 캠핑 의자랑 테이블을 챙겨 외출하기도 하지만 강릉, 속초 등에 갔을 때는 카페에서 피크닉 세트를 대여하곤 해요. 모두가 피크닉 세트를 구매하고 들고 다니기엔 부담이 될 테니 소풍 하기 좋은 계절에는 쏘카에서 이런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보고 싶단 생각도 해봅니다. 모두가 한 번쯤 생각해 본 일상의 더 나은 이동을 쏘카가 하나씩 구현해 가려고 계속 노력할 테니 기대해 주세요!

 

 

차가 필요한 모든 순간, #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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