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스토리

쏘카 신입이 말하는 '슬기로운 쏘카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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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쏘카 2020년 하반기 개발직군 공채가 시작되었습니다! 


쏘카 창립 이후 2번째 신입 공채인데요. 경력에 상관없이 백오피스부터 프론트엔드까지 개발자 채용을 두 자릿수 규모로 계획 중이라고 하네요.


쏘카 신입이 일하는 모습은 어떤지 궁금한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래서 올해 상반기에 입사한 6개월 차 신입 동료들을 만나봤습니다. iOS 앱을 개발 중인 민디(Mindy), 서버팀의 올라프(Olaf)와 맷(Matt), PM팀 아이미(Aimi), 그리고 데이터그룹의 런던(London), 하디(Hardy)에게 쏘카의 신입 라이프를 들어보시죠.


▲ 왼쪽부터 하디, 런던, 맷, 민디, 올라프, 아이미


Q. 여러분은 왜 쏘카에 지원하게 됐나요?


(민디) 저는 새로운 시도를 좋아하고, 불편한 점은 어떻게든 고치려는 성격이에요. 쏘카는 전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든 회사잖아요. 또 공대생이다보니 쏘카가 사람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이동의 불편함을 기술로 해결하려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어요.


(아이미) 대학 때부터 쏘카에서 일하고 싶었어요. 케이스 스터디 때 제로카나 쏘카플러스 같은 쏘카의 서비스를 자주 접했거든요. 어떤 회사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자율주행 시대가 가까워질수록 카셰어링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가 중요해질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채용공고가 언제 뜨나' 주기적으로 쏘카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곤 했는데요. 올해 1월에 쏘카 공채 소식을 발견하고 바로 지원했죠.



Q. 쏘카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올라프) 솔직히 첫인상은 좀 삭막했어요. 확장공사 중이던 10층에서 인터뷰를 봤거든요 하하. 근데 실무 면접을 보면서 인상이 확 바뀌었죠. 평가하고 평가받기보다는 서로 편하게 궁금한 걸 묻고 대화하는 분위기였거든요. 쏘카의 일하는 문화나 개발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학교 선배처럼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좋았어요. 면접이 끝나기도 전에 “아, 이분들이랑 같이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런던) 저도 데이터그룹장인 DK와 기술면접을 봤는데요. 이미 입사해서 멘토링 받는 것처럼 느껴져서 확 끌렸던 것 같아요. 알고리즘 문제를 받았는데 현장에서 다 못 풀었더니 집에서 풀고 메일로 전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며칠 후에 DK가 직접 메일로 어떤 방향으로 풀어야 답이 나올지 디테일하게 답장을 보내줬어요. 그룹장이 신입 지원자에게 그렇게까지 세심하게 피드백을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Q. 출근해보니 어떠셨나요?


(올라프) 첫 출근날, 예전부터 써보고 싶던 맥북 프로랑 커다란 와이드 모니터가 제 닉네임이 붙어있는 책상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걸 ‘오, 일할 맛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취업한 것이 실감나기도 했고요. 커피 캡슐과 쏘카 굿즈가 들어있는 웰컴 키트도 받았는데 따뜻하게 환영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민디) 공대생들 사이에 “지원하는 회사 냉장고 문짝에 배달음식 전단지가 많이 붙어있으면 도망쳐”라는 꿀팁이 있어요. 야근이 많으니 야식 먹을 일이 많다는 얘기예요. 근데 공채 원서를 내고 우연히 쏘카 냉장고 사진을 입수했는데 전단지가 엄청 많은 거예요. 그래서 “아… 여기 야근 진짜 많이 하나 보네”란 생각이 들어서 살짝 겁먹었죠. 근데 입사하고 보니 저희 iOS팀은 그저 성수동 맛집 탐방을 사랑하는, 워라밸이 살아있는 조직이었습니다 하하.



Q. 쏘카에 입사해보니 생각했던 것과 다른 점이 있나요? 


(맷) 비대면으로 차를 공유하는 게 정말 아무나 못하는 서비스라는 걸 깨닫게 됐어요. 학교 다닐 때는 쏘카를 '편하게 차를 쓸 수 있게 해주는 카셰어링 회사' 정도로만 알고 있었어요. 저는 서버팀이니까 '예약 시스템 데이터 관리만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죠.


와, 근데 입사해보니 모든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고려해야 할 변수가 정말 많더라고요. 수십 가지 차종에 맞는 알림톡부터 자동차 보험의 종류, 결제방식, 차량 파손 가능성까지 생각해야 돼요. 예상한 것보다 훨씬 다이내믹한 환경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있어서 저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벌써 입사 6개월 차네요. 어떤 부분들이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됐나요?


(맷) 영어 닉네임으로 부르는 문화요. 처음 며칠은 좀 낯설었는데 적응하니까 정말 편해요. 서로 나이를 가늠하려고 학번을 묻거나 하며 눈치게임 할 필요가 없어요. 직책이나 연차를 따지지 않으니까, 모르는 게 생기면 옆자리 동료에게 망설임 없이 물어볼 수 있죠. 물어봐도 될까 고민하느라 업무에 렉 걸리는 일이 없다고 할까요. 일을 잘하려면 왜 수평적인 문화가 중요한지 매일 실감하고 있습니다.


(하디) 얼마 전 노션(Notion)과의 인터뷰에서 소개되기도 했는데요. 데이터그룹에는 신입을 위한 온보딩 페이지가 있어요. 슬랙 세팅 등 '출근 첫날 할 일'부터 과거 프로젝트 결과까지 모든 게 정리돼 있죠. 업무 파악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또 데이터그룹은 통계부터 수학, 머신러닝까지 다양한 스터디 그룹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거든요. 모르는 건 같이 공부하고, 아는 것은 서로 알려주려는 분위기라 빠르게 적응했던 것 같아요.



Q. 쏘카 조직문화 중에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드나요?


(맷)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는 분위기가 좋아요. 전 쏘카가 두 번째 회사인데요. 첫 직장은 좀 수직적인 문화여서 5분 이상 자리를 비우면 눈치가 보였어요. 제 일을 끝내고도 퇴근하기 어려웠죠. 결국 답답함을 못 견디고 2달 만에 퇴사했어요. 쏘카에 오니 모두가 슬랙으로 연결돼 있어서 어디서 일하든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예요. 제가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 요새는 대부분 라운지에서 업무를 하고 있어요. 서로 신뢰가 쌓여 있어서 가능한 것 같아요.



(아이미) 쏘카에서는 개발자나 디자이너도 기획자만큼이나 프로젝트 목적과 방향성을 잘 이해하려고 노력해요. 누가 묻지 않아도 일의 의미나 목적에 대해 먼저 설명하고 공유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요. 그래서인지 쏘카에선 “왜”라는 질문을 먼저 해본 적이 별로 없어요.


(하디) 사일로 문화가 없어서 좋아요. 부서간 칸막이가 없어서 다른 팀 업무라도 ‘이 시스템은 왜 이렇게 설계되어 있는지’ 편하게 물어볼 수 있어요. 바쁘더라도 개발 히스토리를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좋은 제안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하는 동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덕분에 커뮤니케이션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습니다.



Q. 쏘카 복지 중 뭐가 제일 맘에 드나요?


(민디) 쏘카랑 타다 할인이요! 근데 아직 운전면허가 없어서 쏘카 할인을 못 누리는 건 정말 아쉬워요. 대신에 쏘카를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매달 지인용 50% 할인 쿠폰을 선물하고 있어요.


(올라프) 저는 반반차요. 아직 신입이라 연차가 많지 않은데, 급한 볼 일이 생겼을 때 2시간짜리 반반차를 써서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휴가를 쓸 때 사유를 적는 란도 없고 스스로 결재하는 시스템도 맘에 들어요. 자율적으로 쉬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 문화라서 불필요한 스트레스 없이 연차를 쓸 수 있습니다!



(하디) 커피머신, 제빙기, 비데. 저에게 중요한 3가지가 쏘카에는 모두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지하철역 1분 컷에 사무실이 있는 것도, 근처에 서울숲이 있는 것도 좋아요. 점심 먹고 한 바퀴 산책하고 나면 제대로 리프레시가 되거든요. 그리고 백엔드 업무가 주 담당이지만, 일을 하다보면 UI, UX 등 프론트엔드에 대한 기본기도 알아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교육비 지원이 무제한이라, 하고 싶은 공부를 맘 편히 할 수 있어서 좋아요.



Q. 앞으로 어떤 분들이 쏘카에 합류하길 바라나요? 


(맷) 쏘카는 네 일, 내 일 구분없이 원 팀(One Tea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건 저희팀 일이 아닌데요"라고 말하는 사람을 못 봤어요. 서로 힘을 합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믿는 분, '쏘카는 우리 모두의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분이 오셨으면 합니다. 


(아이미) 쏘카에는 기획자가 아니어도 요즘 인기 제품, 새로 나온 서비스에 관심있는 동료들이 많아요. '어제 배민 앱 업데이트한 거 봤냐’며 한참을 떠들 수 있는 사람들이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주체적으로 일하고 싶은 분, 일을 하면서 나도 회사도 성장하는 느낌을 받고 싶은 분들이면, 쏘카와 잘 맞으실 거예요.


(하디) 주말에 오이소박이 국수를 먹으러 남양주까지 가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 걸 입사하고 처음 알았어요! 이런 이동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면 더 좋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만들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언제, 어디로 이동하는지 궁금하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분들은 쏘카에 꼭 오세요.



차가 필요한 모든 순간, #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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