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뉴스

쏘카의 젊은 혁신가들, 포브스 30인에 뽑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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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 쏘카에 반가운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쏘카의 폴제이와 지안이 미국의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뽑은 ‘2020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에 선정되었다는 건데요! 폴제이와 지안은 쏘카의 유능한 엔지니어이자, 세계 최초로 편광을 이용해 사물의 위치를 측정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폴라리언트’의 공동 창업자입니다. 


오늘은 폴제이(Paul-jay)와 지안(Jian)을 만나 기업 기술 분야 리더 30인에 뽑힌 소감과 이번 선정의 핵심 배경이었던 실내 측위기술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포브스가 선정한 '2020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에 선정됐어요. 두 분 소감이 어떠신가요


“가문의 영광입니다. 페북 친구 요청이 갑자기 엄청 늘었어요!”


(폴제이) 가문의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하하. 걸그룹 트와이스나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박소담 씨 등 함께 선정된 분들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아직은 믿기지 않네요.


(지안) 저도 얼떨떨하고 신기하고 그래요. 당연히 기분은 너무 좋습니다. 최근 부쩍 페이스북 친구 요청이 늘었더라고요.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포브스는 '세상을 바꾸고 있는 체인지 메이커(Changemakers)를 선택했다'고 말하던데, 어떤 점을 인정받은 건가요


“로보틱스나 자율주행 등 더 나은 미래를 앞당기는 원천 기술을 만들었습니다”


(지안) 저랑 폴제이가 창업했던 폴라리언트(Polariant)는 세계 최초로 빛의 고유한 특성인 ‘편광’을 활용해 실내에서 사물의 위치를 측정하는 기술을 상용화했어요. 위성 신호가 잡히지 않는 반도체 공장 등에서 로봇을 정밀하게 제어하거나 자율주행를 마친 무인자동차를 실내에 안전하게 주차시키려면 꼭 필요한 원천 기술입니다. 포브스에서도 사회적 기여도나 기술의 파급력에 대해 높게 평가한 것 같아요.



폴라리언트는 어떻게 설립하게 되었나요


“겹눈에 있는 편광필터로 햇빛을 분석해 집을 찾아간다는 사막개미로부터 영감을 얻었죠”


(지안) 저랑 폴제이는 과학고 시절부터 짝꿍이었어요. 같이 물리 수업을 듣다 ‘빛의 직진하는 성질인 편광을 잘 활용하면 사물의 위치나 방향을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폴제이) 실리콘밸리에서 인턴을 하던 중 저희 아이디어를 선보일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반응이 좋더라고요. 한국에 돌아와 달랑 천만 원 가지고 2015년 상암동에 아주 작은 사무실을 구해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창신동 완구거리에서 RC카를 사고, 세운상가에서 무료로 3D 프린팅 해주는 곳을 찾아 데모 모델을 제작했죠. 처음에는 가상현실(VR) 기기에 접목하려 했으나, 기술 트렌드에 맞춰 모빌리티 관련 측위 기술로 선회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쏘카에 합류하게 되었나요


“기술과 데이터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가치를 키워가는 쏘카의 여정에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폴제이) 1년 전쯤, 쏘카와 폴라리언트가 M&A를 했어요. 쏘카는 운영 차량과 쏘카존이 늘어나며 ‘우리 차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측위 기술이 중요해졌습니다. GPS가 터지지 않는 지하주차장에서 이용자들이 예약한 쏘카를 찾으려고 한참 헤매면 안 되니까요. 반대로 폴라리언트는 보유 기술을 직접 자동차에 탑재해 실험해볼 수 있는 하드웨어 파트너가 필요했습니다. 두 회사의 생각이 일치한 덕분에 40일 만에 서류 절차가 마무리되었어요. 


(지안) 자연과학을 첨단기술로 연결하고 구현하는 폴라리언트의 역량을 쏘카에서 높게 평가한 것 같습니다. 저희 둘 외에도 대부분의 멤버들이 쏘카로 옮겨 같이 일하고 있어요. 편광 측위 뿐 아니라 차량 통신 시스템이나 앱 개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각각의 자리에서 더 나은 쏘카 서비스를 만드는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실내 위치 측정은 GPS를 활용한 야외 위치 측정과 무엇이 다른가요 


“GPS 부재의 상태에서 변수와 데이터를 더 많이 감안해야 합니다”


(지안) 야외 위치 측정은 만국 공통의 기준이 있습니다. 바로 GPS죠. 지구 밖 위성에서 위치 정보를 전달받기에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실내는 GPS가 잡히지 않습니다. 건물마다 설비나 구조가 각각 다르고요. 또 사람이나 사물 등 장애물이 많고, 그 장애물들이 계속 움직입니다. 아무래도 실내는 야외보다 위치를 측정할 때보다 어렵고 복잡한 환경이에요. 


(폴제이) 게다가 실내는 실외보다 훨씬 더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해야 합니다. 고객이 서점에 있는지, 아니면 그 옆 베이커리에 있는지는 전혀 다른 데이터를 의미하거든요. 고속도로 등 야외에서는 1~2미터 정도 오차가 나도 전혀 문제가 없지만 고층 건물, 대형 복합시설이 많은 실내에서는 보다 높은 정확도가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편광을 활용한 위치 측정 기술은 어떤 장점이 있나요


“빛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센티미터 단위로 측정이 가능합니다”


(지안) 편광을 활용하면 신호를 보내는 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이 사는 공간에는 어디든 빛이 있기 때문이죠. 햇빛이든 형광등이든요. 폴라리언트의 기술은 언제 어디나 존재하는 빛을 활용하기에 실내 환경에 구애를 받지 않으면서도, 센티미터 단위로 위치를 3D로 측정할 수 있었기에 특별합니다. 스마트폰 덕분에 대중성은 있으나 ‘내 주변에 있는지 없는지’ 정도 밖에 알 수 없는 블루투스 기반의 비콘보다 우수한 이유죠.


 * 자료 : 폴라리언트 홈페이지(https://www.polariant.io/)


쏘카에서 1년간 일해보니 어떤 점이 좋은가요


“이용자의 반응을 즉시 체감할 수 있어요. 엔지니어로서 큰 기쁨이죠”


(폴제이) 폴라리언트는 B2B 기반의 원천 기술을 다루다 보니 제가 개발한 기술이 최종 이용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쏘카는 B2C 서비스라 그 부분을 바로 체감할 수 있어 그런 갈증이 해소되었어요. 또 쏘카는 국내 1위 카셰어링 회사인 만큼 문제를 해결했을 때의 파급력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저의 고민과 노력이 560만 명이 이용하는 서비스에 기여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엔지니어로서 소중한 경험이자 큰 기쁨이에요.



어떤 분들이 쏘카의 조직문화와 잘 어울릴까요


“인생의 의미는 나아감에 있다고 믿는 엔지니어들을 찾습니다"


(지안) 레이 달리오가 며칠 전에 한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인생의 의미는 나아감(evolve)에 있다’고. 쏘카에 와보니 학교에서 배운 것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발전하려는 동료들이 많아요. 저도 좋은 자극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은 열정이 가득한 분들이 쏘카에 오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쏘카가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폴제이) 언젠가 쏘카가 전 세계로 시장을 넓혀갈 거라고 믿어요. 쏘카가 글로벌하게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순조롭게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가 기술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고 싶습니다. 혹시 모빌리티 분야의 도약을 앞당길 수 있는 과제를  만난다면, 더 먼 미래에는 다시 창업을 해보고 싶기도 해요. 



(지안) 한국을 대표하는 카셰어링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만큼 쏘카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글로벌하게 공유해 ‘모빌리티 업계의 성장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엔지니어로서의 바람이 있어요. 장기적으로는 쏘카가 카셰어링의 상징을 넘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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